송지효, 어쩌다 뜯어진 코트까지…팬들 폭발시킨 패션잔혹史

입력 2021-12-06 17:32   수정 2021-12-06 17:33



배우 송지효의 거듭된 스타일링 실패 논란이 팬들을 분노케 했다.

파격적인 숏컷으로 헤어스타일 변화를 준 송지효가 우스꽝스러운 복장으로 예능에 출연해 스타일리스트에 뭇매가 쏟아진 데 이어 그가 밑단이 뜯어진 코트를 입은 모습이 포착돼 참았던 분노가 폭발하고 말았다.

송지효는 지난 2일 열린 '2021AAA(아시아아티스트어워즈)'에서 인기상을 받았다.



송지효는 숏컷 논란을 의식한 듯 "저는 앞으로도 늘 그래왔듯이 씩씩하고 건강한 모습 보여드리겠다"면서 "한 해 잘 마무리하시고 항상 건강하셨으면 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문제는 당시 송지효가 입고 있었던 코트의 밑단이 떨어지고 실밥이 보이는 등 허술한 차림이었다는 것이 현장 카메라에 포착됐다는 점이다.

지난달 29일 온라인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 송지효 갤러리에 '송지효 스타일링(코디·헤어·메이크업) 개선을 촉구합니다'는 제목의 성명이 올라온 후 뜯어진 코트 논란은 "촌스럽고 유행에 뒤처진 옷을 입게 하지 마라"는 팬들의 성화에 직면한 상황이다.

팬들은 과거 송지효가 공식석상에 선보인 의상들이 그의 타고 난 매력을 100% 보여주기에는 미흡했다는 평가를 했다.


2016년 10월 26일 JTBC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송지효는 무릎을 살짝 덮는 미디원피스를 입었다.


2018년 3월 6일 영화 '바람 바람 바람' 제작보고회에서 송지효가 입은 페이즐리 무늬 원피스는 밑단이 종아리를 덮는 치렁치렁한 길이감이 눈길을 끌었다.




발랄한 크롭티셔츠와 시가렛 팬츠에 발등이 노출되는 주얼리 구두를 매치한 송지효.



2020년 2월 12일 영화 '침입자' 제작보고회에서 송지효는 드레이프가 돋보이는 화이트 원피스를 선보였다. 화이트 드레스는 최대한 심플해야 한다는 패션 공식을 다시금 일깨워줬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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